[동네로 사업, 똑똑] 2월 지역탐색 및 주민 만나기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작년 11월에 입사하고 새로운 2023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방화2동에서 처음으로 담당하게 된 지역이 5, 9, 11~12, 27통입니다.

어떤 일을 담당하게 된다는 건

앞으로 잘 해보고자 하는 설렘과

그만큼의 책임감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설렘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재밌게 사회사업하고 싶습니다.

 

 

5통은 중심에 방화2동주민센터가 있고, 인근에 주택이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5통은 원래 재개발지구였지만

지역에 애정이 많으신 지역주민이 재개발 해제를 위해 80% 이상 서명을 하셨고

재개발지구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지역에 애정 있으신 분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택 사이에는 조그마한 민들레공원이 있습니다.

평소에 이곳은 한산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공원이지만,

종종 아이들이 놀러오면 아이들 웃음 소리로 정겨운 공원이 됩니다.

 

 

 

 

 

공원 앞에는 그림책 공간이라는 그림책 큐레이션 도서관이 있습니다.

현재는 폐업하셨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주민들과 책 이야기 나누면서

위로와 힐링을 주고자 도서관을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 정이 넘치는 공간이 있었음에

기쁘면서도 폐업 소식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사장님과 만나 동네 이야기 나누기로 약속했습니다.

도서관으로 초대해주신 사장님께 고맙습니다.

 

 

 

 


 

 

 

11통에는 한오아파트가 있습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다보니

경비 아저씨를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경비 아저씨께서는

한오아파트 역시 재건축 지역으로 포함되지만 원하지 않는 주민이 많다고 하시며

아직 재건축과 관련하여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한오아파트 뒷마당에는 큰 정자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모여 자주 놀았는데, 요즘에는 모여 노는 모습이 없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주민들이랑 둘러 앉아 음식 나누어 먹고 놀면 정말 재밌겠지~"

 

경비 아저씨와 함께 이곳에서 주민들과 잔치하면 재밌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이 정자에서 경비 아저씨와 함께 동네 잔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통은 주택 빌라와 e편한세상 아파트 등 거주지가 밀집되어있습니다.

12통에서 주민을 만나 우리 동네가 어떤지 여쭈어보니

인근에 큰 교통공원이 있다는 점이 방화2동의 장점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민들이 교통공원에 모여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을 보니

정겨운 동네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아직도 방화2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3월에는 발길이 닿는 골목 골목 다니면서

어떤 상가가 있는지,

어떤 곳에 주민들이 많이 오시는지,

우리 동네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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