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동네사람들] 3통 추석잔치 이야기_End

 

3통 김명자 통장님과 추석잔치로 9 가구를 만나 인사 드렸습니다.

통장님을 만나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통장님과 함께한 지난 복날잔치 방법도 이번 추석잔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통장님께 잔치 소감을 여쭤봤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잔치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잔치가 잘 진행될지 걱정했었어요.
그래도 지난번처럼 주민들께 잘 인사드리고 마음을 전한다는 기대가 있었어요.
주민센터에서 처음에 3통은 2명만 소개해달라고 해서 많이 인사 못 드리겠구나 해서 신경 쓰였었는데,
나중에 추가로 주민들을 소개하게 되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함께 추석 음식 전달하며 주민들께 인사드렸는데 어떠셨어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주민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외로운 분들께는 큰 위안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

잔치 후에 뭐가 달라지셨나요?
이번에 인사 드렸던 분들이 추석 잘 보내셨다며 나중에 제게 인사해주셨어요~
통장으로서가 아닌 한 주민으로서 이웃과 만날 수 있었던 거 같아서 뿌듯하네요.”

기억나는 이웃이 계시나요?
고물상하시는 우 할머니가 생각나요.
오랫동안 고물상 일을 하고 계시는데 연세도 있으셔서 신경 쓰였거든요.
그래도 이런 잔치 같은 거 하고 나면 가끔씩 제 가게 들리셔서
저한테 뭐 물어보시면서 제게 마음을 열어주시는 거 같아 안심이 되어요
.
처음에는 저한테 말도 잘 안 걸으셨거든요.”

다음에도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제가 여력이 되는 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추석잔치가 주민들께 위안이 되었을 거란 통장님의 말씀에 공감했습니다.

항상 3통의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살피는 통장님의 마음이 귀합니다.

동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복지관에서 만나 뵈면 좋을 주민 분들을 통장님께 잘 여쭤보고 만나겠습니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당사자가 동네에서 이웃과 잘 어울려 지내는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원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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