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공항동 6월 인사캠페인 진행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6. 16. 16:31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6월 인사캠페인 주제는 ‘수고했어 오늘도’입니다.
가족, 친구, 이웃과 오늘 하루를 물어보면 어떨까요.
인사 한 번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이어주기 팀에서는 송정역, 도시재생센터 부근 상가에서 인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총 35곳에 인사드리며 캠페인 참여를 제안드렸고,
27곳에서 인사캠페인 포스터 부착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공항동 2월 마을 인사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236
공항동 3월 상가 인사캠페인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340
공항동 4월 상가 인사캠페인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390
공항동 5월 상가 인사캠페인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407
“벌써 한 달이 됐어요? 이번 달은 뭐예요?”
“이번 달은 가족 친구 이웃 모두에게 그날 하루를 물어보면서 인사했으면 해요.
서로의 관심이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손님들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인사 전할게요”
매달 캠페인 주제를 물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술짠’ 사장님과 대화했습니다.
인사를 나누며 힘을 얻었습니다. 공항동을 누비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이제는 상가 사장님들께서도 알아봐 주시고, 캠페인 의미를 알아봐 주셔서일까요.
공항동에 또 다른 동료와 이웃이 생겨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 메이드’는 5월 ‘가족에게 물어봐주세요’ 캠페인 실천 후기를 보내주신 상가입니다.
가족에게 편지를 써서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가족과 나눈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안부를 전하며 대화했습니다.
“제가 쓴 건 아니고요, 막내 동생이 어린이날 행복했다고 카드를 써줬어요.
동생이 기특하면서도 덩달아 행복한 하루였어요.”
막내 동생의 편지를 받고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캠페인의 의미가 동생에게도 잘 전달되었을 겁니다.
가족에게 물어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커피메이드’ 사장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해주시고 계신 김용기 과자점은 리모델링 중입니다.
리모델링이 잘 끝나고 빨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서해낙지’ 사장님께도 캠페인 참여를 제안드리며 이번 달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해드렸습니다.
“밖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주세요.
참, 지난번에 주신 카네이션 화단에 심어놨는데 보셨어요?
예쁜 꽃을 선물해주셔서 잘 키우고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지 않았으면 도심 속 카네이션을 보고 그냥 지나칠뻔했습니다.
가족과도 인사캠페인을 구실로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하십니다.
캠페인 포스터를 보는 주민들께서도
가족, 친구,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고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는형님’ 상점이 문이 열려 있어 반가운 마음에 힘차게 인사드렸습니다.
“사장님, 정말 오랜만에 봬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왔는데 기억하실까요?”
“당연히 기억하죠,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는지 여쭤보고 안부를 나눴습니다.
직접 인사드리지는 못했지만 지나갈 때마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포스터를 부착해주셨던 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문은 닫혀있어도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얼마나 힘이 났는지 모릅니다.
그 힘으로 공항동을 걸어 다녔습니다.
“문이 닫혀있어도 포스터는 알아서 교체해주세요. 매달 다른 주제면 바꿔야죠””
함께하는 이웃 상점이 있어 힘이 납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6월에도 반겨주시며 함께해주신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공항동주민센터, 김밥천국, 더치커피, 들녘, 메디칼 약국,
바른손문구점, 베러댄와플, 본죽, 부산어묵, 서해낙지, 세탁을 위한 사람들, 송가네농장,
송정 뼈다귀 감자탕, 송정 온누리 약국, 술짠, 아는형님, 아랑수, 온오프커피, 유로시안 커피,
윤쓰김밥, 정성양갈비, 조아라 황소곱창, 청년다방, 커피메이드, 플러스마트, 향기있는꽃집 사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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