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2025년 첫 시작, 맨발의 청춘 2월 모임 이야기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맨발의청춘은 건강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함께 서울 곳곳에 산책을 다니며 정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여러분, 저희 올해 첫 모임 활동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작년 말에 창덕궁 갔을 때 얘기했던 국립중앙박물관 어때요?"

"좋아요. 거기 가면 볼 것도 많고 경치도 좋아서 좋을 것 같네요."

 

모임 활동을 준비할 때 늘 적극적으로 의견 주시는 회원분들 덕분에 2025년 첫 모임은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다녀왔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경치 구경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바깥바람 쐬니까 참 좋다고 하십니다. 낮에 비치는 햇빛이 따사로우니 여유롭게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하십니다. 

 

올해는 회원분들과 우리 모임을 어떻게 확장할지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담당자는 모임을 소개하는 홍보지를 만들어 동네 곳곳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처음 우리 모임을 주선할 때 복지사 님이 사람들이 이 안에서 정을 나누길 바란 것 같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임에 신규 회원을 마구 받는 것도 조심스러웠던 것 같고요. 그러니까 신규 회원을 받는다면 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함께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 이야기도 잘 나누고요."

 

최 씨 아저씨와 우리 모임 정체성을 나눴습니다. 이 모임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한 마음이 저에게도 잘 느껴졌습니다. 이런 회원분들이 계신 덕분에 맨발의청춘 모임이 더욱 방향을 갖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월에는 국회의사당 관람하면서 주변에 산책하면 좋겠어요. 거기 예약하고 가면 볼거리도 많고 참 좋아요."

"4월엔 작년처럼 꽃구경도 하고 둘레길 산책하면 어때요?"

 

회원분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벌써 3, 4월에 어떤 활동으로 꾸려갈지 정해졌습니다. 올해도 맨발의청춘 모임을 통해 건강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라며 그 과정을 잘 거들고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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