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가레] 가족의 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행가레'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행가레 사업 개념 및 배경

 

행사레 사업은 강서구 민관협치 사업으로 가족, 친구 또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드는 활동입니다.

 

 

행가레 사업이 만들어진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가족,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 해소 하고자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여 만들어진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녀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고 사람들과 만남의 제한이 생기면서 집안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가족 간의 갈등, 다툼, 아이들의 사회성발달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었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가족, 친구 관계를 좋아지게 하는 활동들을 구상하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준비 | 홍보 및 강사 모집

 

 

행복한 가족 레시피 활동을 6/18(토)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모집은 동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학교, 아이들이 있는 곳에 홍보를 했습니다.

15 가정 모집을 목표로 시작하는 활동이기에 시작하기까지 한 달 반이 걸렸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 체육활동이 있다 보니 강사님 초빙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강사님 초빙에 도움을 주신 방화6복지관 최지호 선생님 고맙습니다.

손혜진 팀장님, 권민지 팀장님이 강사님 소개에 적극 도움을 주셔서 힘 받아 원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배의 사업을 응원하는 선배 사회복지사 마음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진행 | 오리엔테이션과 가족활동

 

오리엔테이션으로 짧게 활동을 설명드렸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자료 만들면서 가족분들께서 궁금해하실 만한 것들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 미흡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말이 너무 빨랐던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어 추후 오픈 채팅방 만들면 자료를 올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름 사냥꾼' 놀이하며 가장 많은 이름을 획득하면 이기는 게임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른들도 가위바위보

아이들도 가위바위보

어른과 아이가 가위바위보

동생과 형 누나 언니 가위바위보

 

이리저리 뛰며 많은 가족들 만나기 위해 가위바위보 했습니다.

얼굴 보고 이름보고 웃고 가족들이 재미있는 시간 보냈습니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나가는 시점에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분들 동네에서 만나면 인사 나누실 만한 관계되셨겠다. 아니! 인사 나누시겠다.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관계 생기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담당자도 참여하고 싶을 만큼  가족들의 모습이 재미나보였습니다.

가족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유쾌하게 진행해주신 편무송 강사님 감사합니다.

 

 

 

평가 | 참여 아동 이야기 나눔

 

활동 마치고 손혜진 팀장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활동 참여 담당자 평가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담당자로서 정형화된 활동이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틀에 짜인 활동이라 주민들의 관계를 생각하기보다 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이 가득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들의 관계, 친구들 또래 관계가 생겨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 어떤 활동이든 관계 주선하고 엮는 건 똑같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혜진 팀장님이 활동에 참여한 아동에게 묻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주호가 다음 가족 활동 언제 하냐고 물었어요.

다음 달이라고 이야기하니 아쉬워했고, 재밌었냐고 물으니 너무 재밌었다고 이야기했어요."."

 

손혜진 팀장님이 물어봤던 주호는 저와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주호야 오늘 활동 어때?"

"좋아요."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어?"

"가족이랑 같이 시간 보내서요."

 

자녀들, 부모님들도 각자 일상에서 같이 시간 보내기 힘드신데 이렇게 행가레 활동을 구실로 가족, 친구들과 시간 보내고 관계가 생기니 활동이 재미있고 좋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일할 맛 납니다.

더 재미있고 가족에게 도움 되는 활동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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