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곁에있기2팀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_3통, 4통 편 E02

3통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원종배)

 

4통 통장님께서 3통 통장님께 잔치를 안내해 드렸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3통 통장님께서 뜨개방 일을 잠깐 손님들께 맡기고 추석잔치에 동참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생업보다 마을일에 신경 써주시는 통장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석잔치가 3통과 4통이 동시에 진행되니

3통은 제가 4통은 이예지 선생님이 각 통장님들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음식키트를 갖고 통장님들을 뵈러 갔습니다.

음식키트는 송편과 전, 그리고 문고리 편지지와

추석인사 실천 방법이 적혀있는 안내문으로 구성했습니다.

음식키트를 받으시는 당사자 분께서 이웃에게 편지와 키트를 전달하며 인사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3통 김명자 통장님이 계시는 뜨개방에 가니 통장님께서 이미 문 앞에 나와 계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괜찮아요. 손님들한테 가게 맡기면 되고 이렇게 추석 인사도 드리면 저야 좋죠.”

 

통장님은 주민센터로부터 받은 추석잔치 명단의 연락처를 보시더니

주민들께 전화 연락을 드리며 동네를 앞장서셨습니다.

음식키트를 3통 주민들께 통장님과 인사드리며 전달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통장님과 찾아뵈니 주민 분들이 더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송편이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 통장님~ 추석 잘 보내세요.”

 

통장님도 만나는 주민 분들께 추석 인사를 드리며 안부를 나누셨습니다.

 

추석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오늘은 병원 안가셨네요~?”

 

음식 키트 하나를 이웃과 나눠 드시라고 말씀 드리니

함 할머니께서는 나가는 길에 옆집 혼자 사는 할머니께 전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나눌 이웃이 안계시다는 분들은 통장님께서 인근에 전하면 좋을 분들께 대신 전달하셨습니다.

 

 

통장님 몫으로도 음식키트가 있었습니다.

통장님은 고민하시더니 혼자사시는 이 할머니께 음식키트 하나를 드리기로 하셨습니다.

통장님께 이 할머니를 위해 편지를 써드리면 코로나 19 상황에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 큰 위로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통장님께서 이 할머니께 전하는 편지를 쓰셨습니다.

 

“이 할머니, 추석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음식과 편지를 받은 이 할머니께서 추석 잘 보내라며 통장님께 인사 하셨습니다.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족처럼 가까운 이웃이 있음을 할머니께서 느끼셨길 바랐습니다.

 

3통 김명자 통장님과 동네, 안녕! 추석잔치로 총 18 가구를 만났습니다.

통장님은 명단 외에도 인사드릴 만한 분들이 더 계시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향후 다른 구실로 만나 뵐만한 주민이 더 계시니 다음에도 통장님께 잘 묻고 부탁드릴 수 있겠습니다.

뜨개방 일과 추석잔치를 병행하시며 동네 좋은 이웃으로 관계를 살펴주시는 김명자 통장님께 감사했습니다.

 


4통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

(글쓴이 : 이예지 사회복지사)

 

원종배 주임님이 3통에서 추석 인사캠페인 제안 드릴때

저는 4통장님과 함께 김 할머니를 만나 인사캠페인을 도왔습니다.

 

통장님과 추석 선물을 동네 어르신들께 모두 전달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통장님, 통장님이 추천해주신 어르신 편지 쓰는 것 도와드리려고요.

저는 지금 어르신 댁에 갈게요.

통장님 바쁘신 일 있다고 하셨으니 먼저 들어가세요.”

 

선생님 혼자 찾아갈 수 있어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으면 길도 잘 모를 텐데.

바쁘긴 한데, 선생님 혼자 가면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같이 가줄게요.”

 

바쁜 일이 있어 추석 잔치 끝나고 바로 가야 한다고 하셨던 통장님은 인사캠페인까지 함께해주셨습니다.

신입직원이라는 구실로 통장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통장님 고맙습니다.

 

김 할머니께 이번 추석 잔치의 추석 선물 2세트를 드리는 이유를 더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어떤 분께 드릴지 같이 궁리하고 문고리 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김 할머니를 대신해서 4통장님이 편지를 써주시는 중

 

여기 앞집에 폐지 모으는 할머니 줘야겠다.

뭐라도 꼭 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주면 좋겠네!

나 글씨 못 써. 통장님이 써줘 봐.

뭐라고 써야 하나?”

 

고령의 어르신이다 보니 글씨 쓰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써드리기보다는 어르신이 통장님께 부탁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마음을 전하면 좋을지 통장님과 김 할머니와 함께 궁리하며,

어르신이 불러주시는 대로 통장님이 받아 적어주셨습니다.

 

추석 선물을 전해주고 싶은 앞집 어르신은 부재중이셔서 다음에 김 할머니가 직접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문고리 편지와 추석 덕담을 통해 4통 이웃들의 서로를 향한 관심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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