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책다방! 온라인으로 만났어요~! (두번째 만남)

쁘이 vV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차 대유행으로 퍼지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2인 이상 집합금지입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모임하기엔 어렵습니다.

온라인 만남을 생각하는 것이 낯설지 않습니다.

 

두 분과 모임하려고 책 열심히 읽었는데.. 상황이 안따라주니 속상해요.. 온라인으로 만나는건 어떨까요?”

줌 괜찮은거 같아요!”

 

두 분 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을 환영했습니다.

원래 만나려던 날엔, 유리님 시험과 겹쳐 7월 만남이 8월로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기뻤습니다.

지난번 첫 만남에서 웃고 떠들었던,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던 즐거움이 남아 있었기 때문일까요?


우리 이야기

첫 만남에 나눴던 관심사로 근황토크 했습니다.

박혜선님이 새로 배우시는 피아노, 안유리님이 배우시는 클라이밍 후기를 듣기로 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취미에 관심 갖고 대화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성인 피아노는 강사가 어떻게 가르치는지, 학원 장점, 어떤 곡을 연습했는지 등 혜선님이 들려주셨습니다.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함께 할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도전정신이 샘솟았습니다.

 

클라이밍은 진입장벽이 높은 취미활동 같았습니다.

유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 같습니다.

혜선님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로 궁금한 것을 질문했습니다.

클라이밍은 도전해보지 못한 장르입니다.

우리 셋이 호기심 가득하게 다음 만남을 클라이밍을 같이 해보는 것으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우리 나중에 같이 클라이밍해요! 저번에 말한대로요! 말 나온김에, 다음모임은 클라이밍해보는거 어때요?”

 

첫 만남 때 서로의 취미를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말이 이루어졌습니다.

 

좋아요! 엄청! 하루 2만원인데 장비대여해서 3천원이예요.

강사는 따로 필요 없을거예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다음 만남은 클라이밍을 즐기는, 취미를 공유해보는 만남입니다.

 

서로 읽어온 책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유리님은 질서너머(조던 피터슨)’를 읽으셨다고 합니다.

책을 읽게 된 과정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김미경 강사라고, 강연을 굉장히 재밌게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을 깨달으셨다며 추천하셔서 한번 읽어보는 중 이에요. 근데 어렵네요.(웃음)”

 

서로 어려운 책을 읽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다음엔 쉬운 책도 읽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혜선님은 옥상에서 만나요(정세랑 작가)’를 읽으셨다고 합니다.

저와 유리님도 작가님에 대해 잘 압니다.

혜선님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며 이야기를 열어주셨습니다.

짧게 감상평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다른 책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태도에 관하여(임경선 작가)’를 읽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나도 똑같이 이쪽 인생의 나를 시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두 분다 공감하시며 마음에 와닿는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상황이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사항들 중에 어떤 것이 최선일지,

선택하고 난 후 후회했던 일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책을 서로 좋아하는, 읽어보고 싶었던 관심사로 읽으니 이야기가 풍부하고 다채롭습니다.

좀 더 상대의 성향과 취향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만남은 816일 연휴입니다.

연휴 오후에 만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같이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서점에서 함께 다음 만남에 읽을 책을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댓글(2)

  • 김상진
    2021.08.06 08:59

    코로나 방역으로 기대했던 만남을 줌으로 대산했지만 풍성한 교제를 했네요.
    클라이밍!
    근력이 꽤나 필요한 운동으로 알고 있고 저도 해봤는데 쉽지 않지만 스릴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정민영
    2021.08.11 11:22

    서로의 취미까지 공유하는 풍성한 책모임이네요.
    책모임 무척 즐거워 보여요. 저도 함께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