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삼시세끼 요리 모임 3월 활동 이야기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올해부터 삼시세끼 요리 모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삼시세끼 요리 모임은 방화11단지아파트 주민분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마을공동체 꿈샘누리공방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주민 모임인 만큼 

주민분들 모두 모임의 취지와 뜻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중에서도 서 회장님과 신 총무님은

삼시세끼 모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서 회장님과 신 총무님을 만나 뵙고

올해 삼시세끼 모임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제가 회원들 소통을 주로 담당할게요."

"회비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면 될 것 같아요. 회비 걷는 것도 제가 할게요."

"활동 주제는 회원들이랑 공방 선생님들이랑 같이 의논해서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코로나도 끝났고 올해는 회원들이랑 나들이를 한 번 떠나봐도 좋겠어요."

오랜 기간 모임에 참여하신 만큼

한 해 동안 어떻게 모임을 이끌어가면 좋을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해 주셨습니다.

저는 모임 담당자로써 어떤 역할로 주민분들과 모임 활동을 거들면 좋을지

함께 의논했습니다.

두근두근!

올해 첫 삼시세끼 모임 날입니다.

신 총무님께서는 따스한 봄을 맞이해 예쁜 꽃을 꽃병에 담아 준비해 주셨습니다.

향긋한 프리지아 향이 가득 퍼지니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우리 총무님 센스가 너무 좋으시네요~"

"꽃향기가 너무 좋아요. 이제 정말 봄이 왔네요."

신 총무님이 준비해 주신 꽃을 보며 주민분들도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으셨습니다.

꿈샘누리공방에서 준비해 주신 궁중떡볶이입니다.

주민분들 모두 책상에 둥글게 모여 앉아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셨습니다.

"오늘 이 씨 어르신은 못 오셨네요. 다음에 안부 여쭤봐야겠어요."

"올해는 우리 모임에서 꼭 나들이를 갑시다. 날이 좀 풀리는 5월이면 좋겠네요."

오늘의 메인 요리는 '밀푀유나베'입니다.

꿈샘누리공방 김화경 대표님, 김진희 선생님, 손미경 선생님께서

재료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해 주신 덕분에 

삼시세끼 모임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삼시세끼 요리 모임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모임이다 보니

그동안 함께 해온 꿈샘누리공방 선생님들과도

좋은 관계 속에서 모임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삼시세끼 요리 모임 주민분들, 공방 선생님들과

즐겁게 모임 활동을 이어가며 방화2동 주민분들의

이웃 관계를 풍성하게 이어나가겠습니다.

4월 활동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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