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2. 3. 20:10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지경숙 님, 이춘섭 님 감사인사 김장잔치가 끝나고 이춘섭 님, 지경숙 님을 만났습니다. 주민이 직접 마을에 묻고 부탁하며 이룬 잔치가 어떠셨는지 궁금했습니다. 이웃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사인사도 잘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춘섭 님, 지경숙 님 두 분이 이루어주신 잔치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었어요. 잔치할 때 그 마음도 같이 추억하면 좋겠어요. 뒤에는 짧은 편지 썼어요.” “고마워요, 이렇게 액자에다가 편지까지 받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네요.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 고마워요.” 잔치가 어떠셨는지 여쭤보기도 전에 함께하신 목사님이 정말 잘 도와주셔서 좋았다고 하십니다. 함께한 집사님, 목사님 사모님도 함께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었다고 하십니다. 이번 잔치로 인해 관계가 생기신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1. 29. 22:25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공항동 김장잔치 | 한사랑교회 김장 당일 배추를 받으러 한사랑교회에 갔습니다. 한사랑교회 권사님과 부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한사랑교회는 방화11복지관에 입사하고 인사드리지 못했던 교회입니다. 김장잔치 이전에는 관계가 없었던 곳입니다. 지경숙 님의 소개로 관계가 생겼습니다. 지경숙 님께서 직접 이번 김장잔치의 의미와 내용을 설명하시고 받은 배추 50포기와 김장 양념들입니다. 지역주민의 것으로 지역주민의 일로 이루는 김장잔치 이상의 의미입니다. 지역주민이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여 이루게 된 김장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사업가는 감사인사만 잘 드려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장이 끝나고 감사인사 드리며 한사랑교회와 관계를 잘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웃분들하고 김장 같이한다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1. 15. 18:04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공항동 김장잔치 | 어떻게 할까 설날, 추석, 복날, 김장철은 이웃과 인사하기 좋은 구실입니다. 코로나19로 더 삭막해진 마을 안에서 이웃과 관계를 주선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김장철이 되면서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김장을 준비합니다. 주민 모두가 준비하는 김치를 구실로 이웃 관계를 주선하고 싶었습니다. 옛날처럼 마을 곳곳에서 고소한 냄새가 퍼지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잔치면 더 좋겠지만 소박한 나눔이어도 좋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의 것을 나누는 잔치를 시작으로 소박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공항동 김장잔치 | 떠오르는 주민 다음으로는 어떤 이웃 관계를 도울지 궁리했습니다. 공항동에 아는 사람이 없고 건강이 좋지 않아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김00님이 제일 먼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10. 13:3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김치를 담글 배추를 구했습니다.그런데, 더 큰일이 남았습니다. 양념 재료의 가격이 상당히 높아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김치 담글 때 핵심 재료인 고춧가루 비용이한 근 당 2만 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고춧가루가 있다고 하더라도 보태달라 부탁드리기 난감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욕심으로 일을 벌인 건 아닌가'라는마음이 들었습니다. 한수현 팀장님은 안되면 안되는대로,계획한 대로 되면 되는대로 해보라고 하셨습니다.마음이 놓였습니다. 동네 김장나눔활동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먼저, 김치를 잘 담그시는 주민들께 어떤 재료들이필요한지 여쭤보고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공항동 꿈샘누리공방 김화경 대표님께 전화드려 후원받은 배추로 김장을 담가보려고 하는 데..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9. 11:1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이웃기웃사업 안에서 계획했던 활동이 아니었다 보니식사마실과 비슷한 사업처럼 느껴지거나,이웃기웃 사업의 목적, 방향대로 잘 가고 있는 건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공항동에 김치가 필요한 분,김장철에 먹을 수 있는 김치를제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식사마실과 차이가 있을까? 이웃기웃사업은 다양한 대상 연령층과일상을 나누는 활동이니 김장을 구실로 이웃과의 관계를 어떻게 주선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 고민의 핵심은 공통의 관심사로 일상에서 소박하게,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입니다. 한수현 팀장님과 '이웃기웃'에 가깝게 하기 위해활동을 고민했습니다. '공항동에 김치가 필요한 분들을 찾아김장을 도와주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11. 24. 09:05
(글쓴이: 정우랑 사회복지사) 11월 17일(토)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려대학교 87총동기회 김장나눔’을 진행했습니다. 87총동기회원들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잘 마쳤습니다. 총 예산 5,000,000원, 450포기, 10kg 기준 150박스 가량을 필요한 곳에 나누었습니다.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매일 함께 점심을 드시고,정겹게 어울리는 어르신 무료급식사업에 김치가 필요했습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빠듯한 예산으로 풍성하게 음식을 준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생활시설의 경우에는 정부 지원이 없는 경우도 있어 시설 운영이 어렵습니다. 마침 고려대학교 87총동기회는 연말에 의미있는 일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동문인 김상진 관장님이 근무하는 방화11종합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