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 주말 자치활동 "무더위 한방에 싹~"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의

 주말자치활동이 

지난 7월 23일(토)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주말 복지관 공간개방을 통해 

시원한 프로그램실에서

풀꽃향기 회원들과 함께 의미있는 자치활동을 진행해보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더불어서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강서라임방송국에서 제작하는

영상 인터뷰 촬영도

풀꽃향기에서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웃간의 정이 가득 흐르는

서민들의 삶과 애환, 나눔을 소박하게 다루고자 한다며

취재 요청을 하셔서   

마침

이번 주말 자치활동을 통해 응하기로 하였습니다.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 회원들 모습(노란 단체복 티가 참 예뻐요~)
강서라임방송국의 회원 개별 인터뷰 및 촬영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들로 만든 반찬들이예요~
강서라임방송국(박현주 국장) 취재모습- 텃밭에서 수확한 유기농 얼갈이를 활용한 김치담는 모습

 

맛있는 찰밥 점심을 준비하여 회원들과 나누고 있는 모습

"무더운 주말 풀꽃향기 회원들 모이면 뭐라도 먹을 것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그냥 간단히 수박이라도 한조각씩 드시게 하고 시원하게 쉬었다가 가시라고 하면~~. 뭔가 조금 부족할라나??!!"

"우리 찹쌀을 조금 구매해서 찰밥을 합시다. 그리고 회원들이 나눌 수 있는 것 조금씩 가지고 오라고 하지 뭐~"

"일단은, 텃밭에 있는 얼갈이를 수확해서 얼갈이 김치를 먼저 좀 담고~"

 

" 네. 회장님 좋은 생각이예요. 저는 제가 인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삶아 올게요."
"저는 명란 젓갈이 집에 좀 있는데 가지고 와서 반찬으로 사용하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텃밭 깻잎을 조금 따다가 깻잎반찬을 맛있게 만들어 올게요~ 하하하~."

 

이렇게 하여 일사천리로 회원 각자가 조금씩 내놓은 음식들로

풍성한 점심 식탁을 준비할 수가 있었습니다. 

텃밭 유기농 얼갈이를 수확하여 다듬고 있는 풀꽃향기 회원들 모습

 

몇몇 회원들이 전날에 미리 모여 수확하여 다듬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얼갈이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얼갈이 김치 담기에 필요한 양을 제외하고

나머지 얼갈이는 

비닐 봉지에 조금씩 나눠담아

혼자사는 독거 회원들의 가정에도 나눠드렸습니다.

 

"시원하게 얼갈이 된장국 끓여먹어도 좋아요."

"이 얼갈이 한번 잡숴봐요~. 우리가 직접 키운 유기농 얼갈이예요."

 "요즘 시장에 가면 채소값이 정말 엄청 비싸잖아요. 이 얼갈이가 그래서 요즘 참 귀한 거예요~."

 

텃밭 수확물로 나눔을 실천하는 풀꽃향기가 오늘도 그 진가를 발휘하였습니다.~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얼갈이를 정성스레 다듬습니다.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 주말자치활동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특별히,

얼마전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풀꽃향기 단체티를 회원들이 모두 입고 오셔서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아이고~ 모두들 예쁜 병아리 같아요 하하하~"

"여기봐요.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라고 가슴팍에 멋지게 새겨져 있잖아요.

풀꽃향기 회원인 것이 자부심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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