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6월 골목 똑똑 - 22통 천경년 통장님 만남

(글쓴이:박성빈 사회복지사)

22통 천경년 통장님과의 만남

그동안 주강희 통장님 덕분에 많은 주민들을 소개받고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홀로 형제를 키우며 일을 병행하시던 한부모 가정도 소개받고 만났습니다.

아버님과 이야기해서 일하시는 동안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밤늦게 아이들이 들어올 때는 어디서 일탈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셨는데,

센터에 다니니 아이들이 어디 있는지 알아 걱정을 덜었다며 안도하셨습니다.

주강희 통장님 덕분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렇게 동네 주민들을 두루 살피던 주강희 통장님이 작년을 마지막으로 6년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제 통장 일을 떠나 한 명의 방화2동 주민으로 돌아가십니다.

동네를 아끼시는 분이니 통장 일을 6년이나 하실 수 있으셨나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통장이 되신 천경년 통장님을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드리고 복지관을 소개했습니다.

한번 방문해달라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비 많이 오는 장마철인데도 흔쾌히 알겠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통장님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통장님이 초임이신 줄 알고 있었는데 주강희 통장님 전에 6년 간 통장 일을 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6년이나 했는데 다시 시작하신다고 하니 동네에 큰 힘이 되시겠구나 싶습니다.

이미 오래 하셨던 분이니 통장 업무에 빗대어 우리 활동을 설명하기가 더 좋습니다.

장 업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도 두 분을 언급해주시고 가실 정도로 지역을 잘 알고 계십니다.

나중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나누며 가정방문하실때도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실 게 벌써 눈에 훤합니다.

앞으로 천경년 통장님과 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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