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방화중학교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따뜻한 12월을 위한 준비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 준비

또래 상담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 꾸러미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모임이 많은 달입니다.

코로나로 행사, 모임은 줄었지만, 인사를 전하기 좋은 구실입니다.

방화중학교 또래 상담동아리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연말 감사 인사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의미의 핫팩,

2022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도 힘내자는 의미의 손 소독제,

가족과 함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차, 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전교생에게 다양한 차를 주고자 또래 상담부 학생들이 꾸러미에 선물을 직접 담았습니다.

또래 상담동아리 학생들이 핫초코, 유자차, 커피믹스 등 방과 후와 점심시간에 모여 포장했습니다.

재미 요소인 행운권 당첨 쿠폰도 넣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감사인사 나누고,

올 한해 수고한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 학교와 함께하는 인사캠페인은 어떤 모습일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 진행

또래 상담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한 즐거운 등굣길

아침 일찍 모여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액세서리를 머리에 꽂고, 

정문 등굣길에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좋은 자리를 선점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행사를 학생회랑 같은 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래 상담부 학생들은 학생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큰 목소리로 인사했습니다. 

좋은 자극을 주고받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 등굣길에 캐럴을 틀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꾸러미를 나눠주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습니다. 

옆에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하는 이유를 크게 써넣은 포스터를 세워두었습니다. 

추운 등굣길에 눈까지 오기 시작했습니다. 

래 상담동아리 학생들은 늦게 등교하는 친구들까지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사캠페인 자주했으면 좋겠어요."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 평가

 

방화중학교에서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며 아쉬운 점은 캠페인 참여와 비교해 후기 참여율이 낮은 것입니다.

또래 상담동아리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며 그 이유를 함께 찾았습니다.

 

아마 까먹어서 안 했을 거예요. 캠페인을 한 당일에 후기를 받는 건 어때요?”

 

당일 하교하는 시간에 Wee 클래스에서 당첨권을 상품으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옆 교실을 빌려 후기와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이 중학생이라는 특성을 살려 인터뷰보다는 책상에 앉아

포스트잇에 답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교실을 배치했습니다.

 

평가질문1. 친구와 선생님께 연말인사, 감사인사를 나누어보니 어땠나요? 소감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연말인사 나눈 것 같아요. 여러 사람과 인사 나누니 좋았어요.”
“작년과 재작년에 겪어보지 못한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을 해줘서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도 이런 캠페인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
"자주 해줬으면 좋겠어요.”

“작년에는 온라인클래스만 하다 보니, 연말인사를 직접 만나서 할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 기회가 생겨서 좋았어요. 
인사를 나누어보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크리스마스 인사캠페인 덕분에 만나서 인사하니 좋았어요.”

“인사, 감사 한마디에 서로가 기쁨을 느끼는 것을 보며, 말 한마디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인사, 연말인사 덕분에 올해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마음을 담아 인사를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에 등교할 때 친구들이 인사해주어서 기분 좋게 학교에 갈 수 있었어요.

 

평가질문2. 오늘 진행되었던 크리스마스 감사-나눔 행사가 친구들과 선생님께 더 인사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될까요? 어떤 도움이 될까요?

"그동안 선생님들과 인사 나눌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캠페인을 구실로 인사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이야기할 것이 하나 더 생겨서 이 주제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친구들, 선생님들께 메리 크리스마스 한마디 정도는 건넬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부담이 되지 않았어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간식이 참 좋은 수단이 된 것 같아요. 간식을 나누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인사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사 덕분에 색다른 하루를 보냈어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는커녕 아무도 못 만났는데 이번에는 연말인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조용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낼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연말인사, 감사인사 나누며 오늘 어떤 계획이 있는지 나누었어요. 덕분에 시끌벅적한 재미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아요."

감사, 연말인사라는 부담없는 한마디이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참 인상깊었습니다. 

특별한 날에 부담없이 툭 건네는 인사를 시작으로

인사하는 문화가 학교라는 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