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동 어버이날은 전 냄새가 풍기는 날」 실천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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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동 어버이날은 전 냄새가 풍기는 날'

공항동 지역주민이 마을 어르신을 대접하기 위해 소박한 어버이날 잔치 진행한 이야기

 

 

이어주기팀 이미진 | 91|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공항동 어버이날은 전부치는 날-최종본.pdf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PDF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동네 어르신 대접하려고 준비했어요. 한 접시 드시고 가세요.”


이사 오신지 3년이 되셨지만 이웃을 잘 모르신다는 어르신도 함께 전을 드십니다. 아이들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같이 전을

나눠 먹거나 골목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며 뛰어놉니다. 굳이 사회복지사가 거기 안에 껴서 서로 소개해 드리지 않아도, 놀이 진행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며 친해지십니다.

 

평소에 적막했던 골목에 생기가 넘쳐흐릅니다. '아! 이런 게 골목의 모습이지~' 하게 됩니다.

 

- 본문 가운데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2018년부터 동단위로 개편되어 공항동팀, 방화동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이어주기팀은 '공항동' 안에서 활동하는 팀입니다.

공항이 비행기로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 듯

우리는 사회사업으로 이웃의 관계를 연결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어주기 팀이 담당하는 공항동은 복지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주민과 관계가 거의 없던 곳입니다.

복지관과 관계가 없던 공항동에서 지역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어버이날 잔치 이루었습니다.

지역 안에서 지역주민의 것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버이날 잔치 이루었습니다.

 

 

 

담당자가 빛나는 사업이 아닌 지역주민이 빛나는 사업이 되게 하니

감사 인사가 지역으로 되돌아갑니다.

'아. 이게 사회사업이지.' 하게 됩니다.

 

복지요결 중 방법에 적혀있는 대로 흘러감을 경험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복지 본성이 있음을.

묻고 부탁하고 의논하면 사람이 생기고 도구도 재료도 해결됨을.

일이 술술 풀림을 경험했습니다.

 

사회사업 더 잘하고 싶은 마음 생겼습니다.


- 맺음말 가운데 - 


 

 

 

 

차례

 

인사말 1

머리말 2

저자소개 3

 

연구하다

이웃효과가 독거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5

이웃관계의 중요도와 공간적 특성에 관한 실증분석 7

ebs다큐프라임 이웃소통프로젝트-밥 한번 먹자 9

사회사업은 실천 더하기 기록 11

 

준비하다

어버이날 잔치! 어떻게 진행할까요 15

어버이날 잔치 함께 하실래요 20

우리 어버이날 잔치해요김재옥 님, 유진숙 님과의 첫 번째 만남 25

어버이날 잔치 어떻게 준비할까요김재옥 님, 유진숙 님과의 두 번째 만남 29

함께함이 복이에요두 번째 만남 그 후 35

깜짝 놀라는 일이 많아요큰 미래 지역아동센터 첫 번째 방문 36

함께 카네이션 만들어요큰 미래 지역아동센터 두 번째 방문 39

기다리던 어버이날 잔칫날이 되었어요 41

 

잔치하다

동네 어르신 대접해 드리려고 준비했어요 47

 

결실맺다

어버이날 잔치하길 잘했어요 57

이웃에서 이웃사촌이 되었어요 64

 

정리하다

과정 70

의미 71

다시 한다면 73

 

응원하다

김재옥 님 응원 글 77

샬롬의 집 박기순 원장님 응원 글 79

한수현 선생님 응원 글 80

정우랑 팀장 응원 글 82

김은희 부장 응원 글 85

 

 

맺음말 87

 

 


 

 

 

 

 

잔치가 이루어진 곳은 함께 한 분의 집 앞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니

오고 가는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합니다.

 

 

동네어른을 위한 아이들의 정성스로운 바이올린 연주소리가 골목을 가득 채웁니다.


소박하지만 정겨웠습니다.

앞으로도 공항동 곳곳에 '이웃과 인정'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상진 - 

 

 

 

잔칫날 응원차 공항동 골목골목을 돌아 찾아갔을 때

동네에 고소한 전 냄새가 솔솔!

 

처음에는 서먹하던 분들도 이내 전 한 장씩 드시며,

서로를 챙기고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카네이션 달아주고, 공연해준 아이들은 어른들께서 챙겨주십니다.

 

"아이고, 고맙고 예뻐라! 이리 앉아서 이것 좀 먹어"

 

어른은 어른으로 아이들은 아이답게 함께 살아가는 마을!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어른들의 다정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게 사람 사는 거구나!

이게 사람 사는 동네의 모습이구나! 싶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했습니다.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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